1968년 1월 21일

31명의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습격하기위해 서울로 침투했던 사건이다. 그러나 검문에서 발각, 도주 중 29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했다. 이때 생포된 김신조의 인터뷰는 당신 전국TV에 생방송으로 나갔는데, ‘임무가 뭐였느냐’는 질문에 ‘박정희 모가지 따는겁니다.’ 라고 대답한 장면이 대한민국 전체를 충격에 빠트렸다. 

아직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68년, 게다가 왕과 다름 없었던 당시 박정희의 위치를 생각해 보았을 때, 박정희의 암살은 곧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의미했다 이를 계기로 많은 대책을 세웠는데, 군대에 5분 대기조, 그리고 예비군이 신설되었다, 또한 검문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만들어 진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주민등록번호다,

김신조 사건을 이야기하는 영화중에서는 ‘효자동 이발사’가 있다. 당시 영화는 무장 공비들이 투입중 음식을 잘못먹어 설사병에 걸렸다는 설정을 추가하여 연출에 해학을 더했는데, 덕분에 그 연출이 실제인줄 아는 사람들도 많았다.